기호일보 보도- 중국 관광객 화장품 제조업체 ㈜피엘코스메틱 공장 시설 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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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cweb
Date
2016-08-1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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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천을 찾는 중국 관광객 중 상당수가 단순히 여행사가 준비한 스케줄에 맞춰 움직이는 단체관광이 아닌, 어떤 목적을 갖고 움직이는 ‘인센티브 관광’이 늘고 있다.

지난 8∼12일 5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산둥성로봇연맹 과학영재 학부모 50여 명이 인천을 찾았다.

순수 민간단체인 한국문화교류사업단의 초청으로 인천을 방문한 이들은 남동인더스파크 내 한 화장품 제조업체 시설을 둘러보고, 이 회사에서 생산한 화장품 등을 선물로 받는 대신 현지 마케팅 활동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지난해 중국 아오란그룹이 인천시에서 ‘치맥 파티’를 지원하는 조건으로 임직원 6천여 명을 보낸 것도 이와 유사하다.

김연희 한국문화교류사업단장은 "그동안 중국은 물론 아시아권 여러 나라에서 문화와 예술, 교육 등 다양한 교류활동을 해 오면서 알게 된 단체들 중 상당수가 기존 여행사에서 제공하는 단순한 관광상품이 아닌 어떤 목적과 이득을 취할 수 있는 관광을 원하고 있다"고 했다.

이번에 이들 단체가 초청한 중국 학부모 역시 중국 시장을 겨냥한 기업의 마케팅 전략과 맞아떨어진 결과다.




김 단장은 "이번 기업 탐방 사례를 시작으로 인천의 화장품 및 제조업체를 중국 관광객에게 소개하고, 제품 판매 및 수출 등에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연계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중국 방문단을 맞은 ㈜피엘코스메틱 박경래 대표도 "인천 화장품 제조업체의 신기술과 제품 우수성을 중국 관광객에게 알리게 된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한국캐쉬백카드는 인천에서 관광객 유치를 한 인바운드 여행사에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 인프라 구축사업을 하고 있다. 현재 이 회사는 ‘부평문화의거리’ 상점들과 협약을 맺고 중국 관광객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는 ‘관광존 전산망’을 구축해 놓은 상태다.

이 회사 허운 대표는 "중국 관광객들이 인천을 올 때마다 마땅한 문화·관광 교류 프로그램이 없어 애를 먹었는데, 화장품 제조업체와 지역 골목상권 쇼핑관광과 결합된 인센티브를 제공하게 되면 더 알찬 여행이 될 수 있어 그만큼 관광수요도 늘 것"이라고 말했다.

지건태 기자 jus21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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